- 대바늘로도 가방을 뜨고 사용하고 싶어서
- 판판하게 형태를 유지하는 것
- 의도했으나, 예기지 못한 편물이 주는 재미
- 돌이킬 수 없다는 점에서 인생과도 같음
펠팅을 쳐보면 거의 양모 펠트와 펠트지를 이용한 가방 소잉만 많이 나온다
해외는 그래도 펠팅에 대한 자료가 많으나 시각적 인풋을 채우기엔 모자라다
결국 내가 떠봐야 안다는건데...
펠팅은 한 번 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든 받아들여야한다 형태가 뒤틀리든, 사이즈가 얼마나 줄어들든.. 100프로 양모나 동물털을 써야만 펠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부담과 비용이 큰 점도 펠팅에 선뜻 도전하기 힘들게 만드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디자인을 하고 실을 사고 게이지를 낸 후 예측을 해서 도안을 만들고 결과물을 얻는 일련의 과정들이 참 쓸모없고 소비적이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라도 지나가는 하루 속의 나를 굴려보는거지
굴러라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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