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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 요즘 주력

[24년 11월~현재] 뜨개질

11월 말쯤 겨울만 되면 돌아오는 뜨개생활에 관심이 생겨서 코바늘을 시작했다.

몇년전에도 뜨개질엔 계속 도전을 했었고, 그때는 뜨개방까지 찾아갔던걸로 기억하는데..꾸준히 무언가를 하는게 힘들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사그라들어서 잊고있다가 요즘 다이소에는 뜨개 코너가 따로 있을정도로 종류가 많아서 폼폼방석을 만들고자 실을 사온게 계기가 됐던거같은데 맞나? 기억이 잘안남;

암튼 폼폼방석 만들다 귀찮아서 집에 10년째 있던 sky 양면 쇠코바늘을 발굴해내고 코바늘에 관심을 가져 본격적으로 싼 아크릴 실을 당근으로 구매하고, 니뜨에서 나온 코바늘 7/0호 베이직 키트를 구매했던게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코바늘로 이것저것 만들(었다기엔 기깔난 완성본은 없는듯)다가 노잼이라 생각했던 대바늘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아니 왜이렇게 재밌냐?

뜨개질 하면 가방만 주구장창 만든다는 유튜브영상을 봤었는데 그게 진짜 맞는 말인거같다

옷은 실력이 안되니까 완성도 있게 완성할 수 없을거같아 도전도 못했고

나머지 소품은 쓰기엔 좀 창피함

결국 가방이랑 장바구니만 3.5개 만들고 실이 없어서/귀찮아서 중단한것도 2개 다 가방이다ㅋㅋㅋㅋ

인형이나 그런건 세심함이 필요해서 못하겠고 아직 양말뜨기는 도전을 못해봤고! 장갑은 핸드워머 한짝 해봤다 실이 굵어서 태가 안나길래 풀고 하나는 실에 비해 바늘이 굵은건지 징그러워서 풀고 다시 뜰까 싶기도

 

사실 1월 말 ~ 2월될때 뜨개질이 갑자기 노잼됐었는데 장갑뜨고싶어지니까 다시 해볼까싶음 아란무늬도 떠보고싶고..차트도안이나 서술형 도안 다 볼줄 몰라서 영상만 보고 따라하고 있지만 진득하게 공부해보고싶다..

 

 

+ 3D프린트를 하던 중~뜨개질 시작했을때 잠깐 실잣기에도 관심이 생겼는데 카딩 하기도 귀찮고 재료가 많이 필요할거같아 노잼이 됐다. 우리집 털동물의 털로 뜨개질 해보고싶었는데..한볼 만드는데 몇년걸릴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