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두루미 <블루웨이브 가디건> 풀오버로 변경해서 뜨기

무료도안, 탑다운, 풀오버 변형가능을 이유로 뜨게됐는데..

차트도안 한번 성공후 옷 도전하고 싶어져서 처음 뜨는 옷+설명부족 때문에 처음엔 막막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잘 되고 있음! 문제는 너어어어어어어무 오래 걸린다는거 언제 시작했나 달력보니까 3월 16일에 코잡기 시작했더라...물론 옷뜨는시간보다 문어발하고 팽겨친거때문에 오래걸리긴했다만ㅋㅋ 뜨는건 어렵지 않음 전혀! 헷갈리는 부분만 있을뿐

현재(4/23) 5단만 더 뜨면 도안 끝인데 너무 짧게 마무리 될거같아서 걱정이다 이건 크롭도 아니고..ㅉㅉ가리개?

C.O. ~ F.O.

24/3/16 ~ ????

사용한 실

Hand&Hand OLIVE(올리브) (70g) #3-2 회색  2볼

성분// 아크릴 100%

니뜨에서 판매하던 실 같은데 단종크리

사용한 바늘 사이즈

5.5mm

게이지

x

완성 사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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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초창기에 알고리즘으로 뜬 유튜브 영상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하고 지나간지 몇달 후, 이제 슬슬 옷을 도전해볼까 쉬운데 예쁜 도안 찾다가 다른 유튜브를 보다 이 도안이 무료도안인걸 알게 되서 바로 뜨기 시작함

문제는 실이 부족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거임.. 긴팔을 민소매로 바꿔 뜨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뜨다보니 탑다운형태라 겨드랑이를 덮는 애매한 형태로 뜨고 원통잇기 해줘서 반팔로는 떠야할거같은데..집에 있는 실 진회색 실로 뜨게될지 흰색으로 뜨게 될지 모르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전에 콘사 좀 남겨두는건데ㅋㅋㅋㅋㅋ

사이즈는 많이 크롭이다!!! 도안에 실 정보도 따로 없어서 게이지만 대충 맞춰서 뜬건데 완성 사이즈도 조금 차이날거 같음

풀오버로 바꾸며 앞섬부분을 연결해서 떴음. 처음엔 가디건으로 입는게 별로 안예쁠거같기도 하고 원형뜨기가 편하기도 하고 아이코드 엣징 두르는것도 귀찮을거같고 너도 나도 풀오버로 변경해서 많이 뜨길래 따라한건데 요즘 또 여름와서 그런지 가디건으로 뜨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가디건으로 뜰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옥의 팔랑귀

탑다운을 바텀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제도의 능력자였다면 조끼로 바꿔 떴을텐데 그정도 실력도 안되서 도안은 변형없이 그냥떴다

풀오버로 변경하며 앞부분을 뜰 때 양 쪽 겉뜨기 부분을 한줄씩 다 빼고 떴는데 생각해보니 이 도안은 코줄임 양옆으로 겉뜨기코가 2코씩 들어가는 형태라 빼지 않고 그냥 코줄임 옆에 겉뜨기 1코씩 있는 부분을 2코로 떴으면 옆에 있는 부분이랑 다를거 없이 떠졌을거 같기도..

 

뜨면서 느낀점/주의할 점

도안 상 래글런이 들어가는 부분의 코늘림은 다 표기가 되어있는데 목(앞판) 부분에 코가 늘어나는건 표기가 없어서 어떻게 떠야하나 했는데 그냥 감아코로 다 늘려주었다. 감아코는 안면에서 추가하는 방법과 겉면에서 추가하는 방법 두개가 따로 있길래 영상보고 각 도안콧수에 맞게 늘려줌! 이 부분이 설명이 없어서 두번 풀었다. 분명 코늘림 하란 대로 했는데 왜 전체 콧수가 안맞지하면서..

통도안 2장과 소매도안 1장 통도안의 확대도안들 n장 이렇게 이루어져있는데 나는 통도안 확대해서 형광펜으로 그어 한줄 한줄 확인해가며 떴다

통도안 중 '래글런 늘림' 페이지에서 1단이 바로 ws라서 코잡기를 따로 0단이라 치고 해줬다. 코잡기와 마커걸기는 설명 페이지 부분에 따로 적혀 있어 그거보고 따라함

초반에 감아코로 늘리는 부분 헷갈렸던거 빼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쭉쭉 뜨다 소매코 분리에서 살짝 헷갈렸었음

'래글런 늘림 1' 페이지의 마지막 단과 '몸통 1' 페이지의 첫단이 같은 단이니 뜨면서 헷갈리지 말기..

 

마무리

무료도안에 깔끔한 디자인이라 좋았지만 개옷원사이즈인데다 설명도 적은데 완성작조차 어두워서 확인이 잘되지 않아 혼란스러웠음.. 사이즈정보라도 좀 자세했으면 변형하기 쉬웠을지도 가슴단면과 총기장 말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가님 특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도안도 설명이 많이 부족하대서(무료도이렇게빡쳤는데....) 더 뜰 일은 없을거 같음... 올드패션드랑 탠저린 많이 뜨던데 디자인은 어디 빠지는거 없이 깔끔하고 예뻐서 실력 좀 키워서 눈감고도 뜰 수 있게 되면 한번 떠볼지도ㅋㅋ 손뜨개로 뜨는 빈티지 의류 느낌이더라